개혁신학/삼위일체 하나님

삼위일체 하나님 : 인간의 자연적 이성으로는 충분히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의 본질적 속성과 더욱 더 알 수 없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신비

gracepresbyterian 2026. 5. 28. 23:17

거룩한 삼위일체에 대해서(11)

 

셋째로, 신성의 본질적 속성들은 피조물로부터 자연적 이성으로는 인식될 수 없다. 그러므로 거룩한 삼위일체의 신비는 훨씬 더 알 수 없다. 또한 이러한 전제는 토마스 아퀴나스 신학대전 제1부 제2393항에서 언명헸다. 바울의 로마서 119절과 20절도 반대가 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또한 바울이 로마서 119절과 20절에서 보여진다고 말한 것은 베드로가 베드로전서 29절에서 말한 것과 같이 하나님의 본질이 아니라 하나님의 미덕에 대한 것이기 때문이다.

 

로마서 1:19절에서는 하나님을 알만한 것이 사람들에게 보임이라고 말씀하는데, 여기서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하나님의 본질은 우리가 충분히 이해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자신에 대해서 알리시는 모든 선포는 우리의 제한된 능력에 적응시키는 것입니다. 그래서 너무나 강렬한 하나님의 속성의 현현이 우리의 마음 속에 새겨져 있을 뿐만 아니라 사람들로 하여금 그것을 피할 수 없게 만들어 버리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피조세계는 하나님의 속성의 현현의 장엄한 형상으로 사람들을 창조주이신 하나님께로 인도하도록 한 것입니다. 따라서 로마서 1:20절에서 알 수 있듯이 하나님의 위엄이 그의 모든 피조물들에게서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만물의 창조주이신 하나님은 시작이 없으시고 스스로 존재하는 분이십니다. 그러한 하나님의 신성이라는 표현 안에 하나님의 모든 속성들이 다 담겨져 있는 것입니다. 벧전 2:9역시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는 지혜와 선하심과 권능과 의와 그 밖의 모든 것들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하나님의 속성 가운데 본질적 속성에 속하는 것은 플라누스에 의하면 단순성, 완전성, 무한성, 불변성입니다. 플라누스는 이러한 본질적 속성에 관련하여 "하나님 안에 다수의 속성들이 있는 것이 아니라 신적인 실체 자체 이외에 다른 것이 아닌 하나만이 있을 뿐이다. 어떤 것이든 하나이지만 우리의 관점에서 다양한 속성들이 있는 것처럼 말합니다". 이러한 본질적 속성들은 인간의 자연적 이성으로는 충분히 파악할 수 없습니다. 다만 사람은 제한적 유비적 방식으로 말할 수 있을 뿐이며 하나님의 실체 자체를 있는 그대로 인식할 수 없습니다. 더욱이 타락한 인간의 이성은 죄로 인해 일반계시를 왜곡하기 때문에, 성경의 특별계시를 떠나서는 하나님을 바르게 알 수 없으며, 특히 거룩한 삼위일체의 신비는 더욱 알 수도 이해할 수도 없습니다.

 

(아만두스 플라누스(Amandus polanus) 기독교 신학의 체계(SYNTAGMA THEOLOGIAE CHRISTIANAE,(하노버(Hanoviae), 1615, 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