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삼위일체에 대하여(12)
넷째로, 우리의 정신은 선천적인 눈 멈 때문에 본성으로는 자기 자신을 이해하지 못한다. 그래서 더욱 더 본성적으로 지극히 거룩한 삼위일체의 신비를 이해하지 못한다.
☞ 사람의 타락은 죄책과 함께 전인의 부패를 가져오게 했습니다. 따라서 우리의 이성도 부패했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본성으로는 인간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가질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그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성경을 떠나서는 본성적으로 삼위일체의 신비를 이해할 수 없습니다.
다섯째, 지극히 거룩한 삼위일체의 신비는 천사들 자신에 의해서도 가장 파악하기 어려운 것이다. 그러므로 거룩한 삼위일체의 신비는 더욱 더 우리에게서부터 자연적 빛으로 인식될 수 없다.
☞ 특히 거룩한 삼위일체의 신비는 타락하지 않은 천사들도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것입니다. 천사들도 이러하다면 거룩한 삼위일체의 신비는 성경을 떠나서 우리의 타락한 본성적 지성으로도 이해될 수 없습니다. 삼위일체는 피조물의 지성으로는 불가해한 신비이며, 오직 하나님께서 성경을 통해 계시하실 때에만 제한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이는 삼위일체 교리가 “믿음의 신비”임을 보여줍니다.
아만두스 플라누스(Amandus polanus) 『기독교 신학의 체계(SYNTAGMA THEOLOGIAE CHRISTIANAE,』 (하노버(Hanoviae), 1615, 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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